많은 사람들은 투자를 하여 수익의 즐거움, 기쁨에 비해 손실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을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언제나 손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식 실패 할 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주식에 대한 극심한 편견이 있어, 은행에 돈을 맡겨두면 안전하고 주식에 투자하면 위험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선뜻 시작을 못하는 사회적인 풍조가 있습니다. 주식을 시작한다고 하면 '인생 한방을 노리는 사람' '살림 거덜낼 사람'이라고 취급하기에 주식에 손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습니다. 부동산을 샀다는 사람은 부러워하며, 마치 '인생 승리자' 같은 대우를 하며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2020년은 코로나에 의한 경제 공황이 왔지만 강한 경제회복력으로 유례없는 강한 시장 회복에 이어 코스피 3200 돌파했고, 나스닥은 15000돌파하고 신고점을 내며 투자 열풍을 가져왔습니다. 21년 말정도만 해도 어디 가도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고 주위에 떼돈 벌었다는 유투버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 투자를 하는 사람은 동학개미,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서학개미,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로빗훗 이라고 하며 빛내서 투자한다 라는 의미로 빛투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파티 같은 주식 시장으로 젊은 층에서 주식에 대한 관심과 시작이 많아 지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리츠 자산 존리 대표님의 저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마스터카드 회원국 기준으로 세계 2위의 금융문맹국가입니다. (1위는 일본입니다!) 존리 대표님이 한 번은 주식 동아리에 초청을 받아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식 동아리였지만 동아리 회원 중 실제로 주식투자를 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않하는데 왜 주식 동아리에 가입했니?!"
"취직할 때 도움 될 것 같았어요"
주식 투자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는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는 선배, 졸업생들 에게서 많은 후원기금을 받게 되는데 보통 주식에는 투자되지 않고 은행 예금에 대부분 머물러 있습니다.
돼지 저금통에 돈을 넣어두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연 2%의 이자도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연 2%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생각한다면 은행 예금은 바닥에 구멍난 돼지 저금통으로 생각할수 있지요.
정치 사회에서도 주식은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비리나 문젯거리로 입에 오르내립니다. 공직 청문회 후보자의 경우 주식을 많이 보유한 사람은 결격 처리 되는가 하면 선거 토론에서는 한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주식 보유를 문제 삼습니다.
우리나라 TV 드라마, 영화에서도 이런 사회풍조는 자주 등장합니다.
"주식 때문에 망했어"
" 주식으로 돈 다 잃고 쫓기고 있어"
유명인사가 TV 토론회에 나와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주식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회 현상들은 주식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만들 수밖에 없으며 주식=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생각 알고리즘을 형성하게 됩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회사의 지분입니다. 회사의 가치를 잘게 쪼개 놓은 것이 주식이기에 개인이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며, 나 자신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주식을 사고 그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앞으로 유망하여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며 모으는 자산입니다.
이 점이 주식과 도박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도박은 나의 패가 좋은 파인 지 나쁜 패인지 알 수 없기에 온전히 나의 돈을 운에 맡겨야 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나는 처음부터 좋은 회사를 고르고 그 회사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주식을 보유한다면 돈을 잃을 두려움보다는 내가 선택한 우량한 회사가 잘 커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주식 투자는 확장성을 기대하고 이루어집니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기업을 사는 것이고, 그 기업이 매출이나 이익과 자산이 증가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주식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삼성 전자의 10년 주가를 보면 1만 원 정도 하는 주가가 현재 7만 원 가까이하고 있으니 10년간 7~8배의 주식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 의미는 쉽게 말해서 삼성전자라는 회사가 7배 정도 몸집이 더 커진 것입니다. 즉 돈도 더 잘 벌고 있으며 자산도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믿음 가는 좋은 회사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 모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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