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미연준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 스펀이 한 말입니다. 21년 주식 초보들도 주식 투자를 하면 수익률이 높았던 해였던 것 같은데요. 22년은 금리인상, 공급망 이슈, 전쟁등 악재가 겹쳐서 한 해 동안 계속 하락을 해서 마이너스 수익률 이었었네요. 하지만, 2023년은 작년에 바닥을 확인하고 시장은 상승을 하려고 엄청 애를 쓰고 있습니다.
금융에 대한 학습은 나에게 경제적 자유의 밑걸음이 된다.
오늘은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보려고 합니다. 서두에 말했던 것처럼, 재미를 본 자본주의와 부의 원리, 돈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경제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 문맹에서 벗어난 사람은 점점 더 부자가 될 것이고, 금융 문맹인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강력한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바로 교육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현재도 대부분 사람들은 좋은 직장, 안전한 고용이 경제적 자유의 핵심으로 생각하기에 자격 시험 등을 준비하며 좋은 직장을 구하는 것에 매진합니다. 경제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어떻게 돈을 관리할 것 인가에 대해서 어릴 때부터 훈련이 필요합니다. 돈을 벌어서 어떻게 지롭게 사용하고,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적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문맹률 지표는 국가의 규모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돈이 직접 일하게 만든다'는 개념을 알고 있는 인구가 얼마나 많은지 그 비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메리츠 자산 존리 대표의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을 보면 대부분 사람들은 자산을 부동산이나 은행 예금으로 가지고 있으며 노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원금 보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적금만이 원금을 보장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키우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동안 초 저 금리 시대의 적금 금리는 2%가 채 되지 않습니다. 반면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2% 남짓입니다. 즉, 원금을 보장하기 위해 넣은 적금이 사실상 나의 돈을 까먹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 현실은 여전히 어른들이 금융 문맹을 아이들에게도 전파하고 있습니다. 존리 대표의 저서를 보면, 지방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존리 대표에게 투자 경제에 관한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존리 대표가 강연을 하려고 지방으로 가는 당일, 갑자기 해당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와 '아이들에게 주식 같은 도박을 가르칠순 없으니 강연을 취소하라'라고 연락받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현주소입니다.
자본가가 되기 위해서는 부의 배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노동 소득 분배율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기업이 얻는 총이익 중에 노동자에게 가는 인건비의 비율입니다. 평균적으로 60% 남짓입니다. 한국의 총 근로자 수는 2천만 명 정도이며 그에 반해 투자하는 인구는 500만 명 정도입니다. 기업의 이익의 60%는 2천만 명이 나눠 가지고 40%는 자본가(주식을 보유하거나, 회사를 보유한 운영진) 500만 명이 나눠 가지는 구조입니다. 실직적으로 건강한 투자를 하여 재산의 상당액을 주식으로 보유하는 비율은 훨씬 적기에 기업이익의 40%는 소수의 자본가가 가져갑니다. 미래는 기업이 자동화될 것이며 현재만큼의 노동자(피고용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나 회사는 필연적으로 구조조정을 지속하여해 나갈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회사에겐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방식으로 줄인 인건비는 자본가들의 주머니로 가기 마련이며, 경제적인 불평등은 점점 더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맥도널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을 가면 요즘에는 심심치 않게 자동으로 주문을 하는 기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 기계를 통해 주문 계산 하는 직원은 아무리 큰 패스트푸드점 이어도 1~2명만 일하며, 작은 샌드위치 가게는 무인으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 삶은 이미 자동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서는 피고용인(노동자)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입니다. 자본가가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하며 자본가가 되지 않고서는 경제적인 독립은 불가능합니다.
주식은 쉽게 회사를 잘게 쪼개놓은 것입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회사를 (일부) 보유하는 것이며, 안정적이게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내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근본 적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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