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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홈-인테리어

집짓기 비용 3가지 질문

by y3papa 2020. 7. 30.

집 짓기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다 보니 또 집을 짓고 싶네요.ㅋ 건축업자가 아니고서야 자주 집을 지을 일은 없으니 아쉽네요.

집 지으려면 평당 얼마나 하나요?

대부분 평강 건축비는 순수 건축비만을 의미합니다. 건축 외에 들어가는 비용도 정리해보면 만만한 비용이 아닙니다. 집 지을 땅에 따라서 전용 비용이나 토목공사도 있고, 그 외에도 돈 들어갈 때는 많습니다.

집짓기 비용 3가지 질문

내가 원하는 스타일도 있고 어떤 자재를 쓸지에 대해서도 각기 다르니 평당 건축비용은 너무도 다양하다는 답변밖에 없을 것 같네요.

중소형 시공업체들에서 고객들이 편의상 평간 건축비를 대략적으로 제시하지만, 자재를 변경하고 스타일도 조금씩 변경하다 보면 추가금이 이리저리 붙어서 평당 500만 원짜리 플랜을 선택했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들어가는 돈은 600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요즘에는 투명하게 하는 좋은 업체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직영공사로 진행하면서 자재비와 인건비 마진 등을 명시하고 하자에 대한 부분도 끝까지 책임져 주는 시공 업체들도 있더라고요. 먼저 설계를 진행하고 그 기준으로 자재를 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40평에 400만 원, 500만 원, 600만 원 플랜? 이렇게 한다고 해서 그렇게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자재비, 노무비, 경비 등을 자세히 풀어서 작성된 상세 견적서 및 그에 상응하는 설명을 해주시는 업체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세견적 비용을 별도로 받는 곳도 있지만 잘 찾아보면 투명하게 진행해주시더라고요.

참고로 요즘 인건비와 자재비가 상당히 비싼 것 같은데요. 목조주택으로 지을 경우 기본 평당 500 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단열과 창호 등 욕심이 조금씩 생기면서 좋은 자재 친환경소재 등 조금씩 좋은 자재를 선택하면서 결국 500~600 정도는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외장재만 놓고 봐도 70평 기준 시멘트사이딩은 300만 원이면 되는데, 세라믹 사이딩은 2,000만 원 정도 하다면 여기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설계비는 무료인가요?

 

설계비용은 시공비에 5%~10%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료설계를 해준다는 일부 시공업자들이 있기는 합니다. 소형 시공업체에서 설계사가 있지는 않을 것이고 기존에 경험을 토대로 대략적으로 설계해서 인허가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설계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집"짓기의 계획을 반영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설계를 하는 시간과 열정을 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인허가시에 최소한의 비용은 무조건 들어가니 시공비에 녹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료가 아니라는 거죠.

전문 설계사는 다양한 설계 경험으로 건축주가 원하는 편하고 안정적인 집 & 멋진 집으로 설계에 공을 드릴 것입니다. 설계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무료설계?? &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 건축사의 설계는 결국 살면서 느껴지는 편리함 혹은 디자인적인 요소에서도 많은 차이가 날 것입니다.

집 짓기의 처음이 설계입니다. 설계하는 과정 가운데서 설계사와 소통하면서 편하고 좋은 집을 구상하시면서 정말 내 집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다면 설계비용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설계비는 어떻게든 들어간다.. 작게든 많게든...ㅋ

공사비 지불은 어떤 식으로?

저도 집을 지으면서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 돈은 계속 지불했는데 공사가 진행이 안돼서 업체를 바꿨다는 몇몇 건축주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약속했던 것과 다르게 시공되어 돈도 날리고 업체와 분쟁에 시달리시는 건축주분들...ㅠㅠ

검증이 된 시공업체를 선택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미리 블로그나 카페 등에 소통이 잘 되는 업체를 찾아봐주시고 계약을 해야 합니다. 계약서 작성은 꼭 하셔야 하고, 분쟁에 대한 것들도 있는지도 꼭 확인...

건축비 지불 방식은 공정률에 맞게 지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비 지불 방식은 시공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착공 시에 50%까지 달라는 업체도 있고, 계약 시 10%, 중도금 두 번 나눠서 각각 30%, 나머지는 입주나 준공 전에 좀 금 더 요구하는 업체 등 다양합니다.

결국, 공사 진척률에 맞게 돈을 지불하고, 마지막 완공이 됐다고 해도 바로 보이는 하자 등을 대비해서 10% 정도는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돈다 받고 나면 공사의 열정은 식어지기 마련이니 관련해서는 계약서에 명시하고 꼭 계약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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