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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홈-인테리어

단독주택 설계 전 생각할 5가지

by y3papa 2020. 6. 6.

예삼이네 땅콩집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설계 완료 된 도면도 공유해드리면서,

집을 설계 할 때 생각해 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 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삼이네 1층 평면도

단독주택 설계 생각할 5가지

Contents

1. 먼저,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하자
2. 가족에게 구성원이 만든 자기만의 공간
3. 공용 공간은 넓게 개인 공간은 적당히 설계하자
4. 단독주택만의 매력 마당
5. 그리고, 다락 or 반지하실
6. 설계를 하면서 고생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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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을 짓는 이유는 집의 구조와 마당 그리고 다락이라는 공간도 마음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 싶어요.

그런데, 미리 생각해두지 않으면 설계사 혹은 시공사와 마찰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설계사 혹은 시공사가 땅에 맞는 설계를 해 줄 수 있는 실력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독주택을 4년여 동안 살아본 후에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자라고 기회가 온다면 또 집을 지어보고 싶거든요.^^

1. 먼저,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하자

가장 먼저는 어떤 공간을 만들것인가를 나열해 봅니다.

부부침실, 각각의 아이들방, 게스트룸?, 주방, 다용도실, 부부 화장실, 드레스룸, 공용 화장실, 보일러실 등 입니다.

이렇게 만들 공간을 정했다면, 생활 패턴에 맞게 각각의 공간을 배치해 봐야 합니다.

현관위치, 거실, 주방, 각 방등 동선을 먼저 체크해 봅니다.

그렇게 배치가 어느정도 됐으면 지금 집을 살고 있는 집을 토대로 대략의 사이즈정하고 배치까지 해보면 좋습니다.

미리해보는 것과 안해보고 설계도면을 받는게 차이가 큽니다.

처음에 설계 도면을 보면 다 좋아 보이는데, 보다보면 계속 생각이 바뀌면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을 이민저만 하는게 아닙니다.

2. 가족에게 구성원이 만든 자기만의 공간

아내는 주방, 남편은 거실, 아이들은 자기만의 아기자기한 아지트 등

가족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서 설계에 모두가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설계한 공간은 애착도 있으며,

앞으로 본인이 살아갈 공간이기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설계에 참여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집을 지어보자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 꿀잼입니다.

3. 공용 공간은 넓게 개인 공간은 적당히 설계하자

4년여 동안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이제는 이런 집을 지어보고싶어요.

공동을 같이 사용하는 공간은 넓게 만들고, 침실은 아늑하고 따뜻하게 작게 ...

방에는 침대 말고는 더 넣을게 없는데 크게 만들어서 필요 없는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가족들의 주 생활공간이 거실 or 부억 아님 테라스?발코니, 다락(반지하실)이라고 생각이드네요.

아기자기한 나만의 공간 그리고, 서로 이야기하고 놀수 있는 공용공간을 잘 설계해야 더 즐거운 집에 되것 같아요...^^

4. 단독주택만의 매력 마당

잔디가 있는 부분은 최소화 하고, 나머지는 꽃을 심는 화단이나 텃받을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에요.

바베큐 파티를 하기 위해서는 비를 맏을 수 있는 적당한 공간에 비를 막을 수 있는 지붕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데트는 좀 길게 2미터 정도 빼면 거기에 피크닉 테이블을 놓을 수 있겠네요.

정리하면 마당은 작게 만들고, 나머지는 화단과 텃밭을 만들고,

데크는 조금 길게 2미터 이상 빼고 비를 막을 수 있는 지붕을 만든다.

 

5. 그리고, 다락 or 반지하실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다락or반지하실은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실 외에 몸으로 놀수 있는 또다른 공간이 생기는 거죠.

그리고 아이들은 계단을 무척 좋아하지요.

열기는 위로 올라가기에 다락은 생각보다 덮습니다. 더운걸 싫어 하시는 분은 빛이드는 지하 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락보다 지하가 가성비는 더 좋다고 합니다.

6. 설계를 하면서 고생한 이야기

벌써 4년이나 되었네요. 땅사고 설계해서 시공사 찾아서 설계한 대로 집 지어주세요라고 하려고했었죠.

모든것을 일사천리로 진행 해 주는 줄로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3월에 땅을 매매하고, 4월에 설계를 시작하고 4개월이 지났건만 아직 설계가 마무리가 안됐었죠.

일정부분 수업료를 내고서야 설계를 다시 시작 했습니다.

 

300만원 지불하고 받은 인허가 못받은 3D 도면인데, 지금 보니 설계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지역 조례를 잘 아는 설계사로 변경하고서야 인/허가가 나왔습니다.

4월에 설계를 시작하고 9월에 착공을 했으니, 설계만 총 5개월 정도가 걸렸네요.

 

그 과정에서 강제로 설계에 관한 공부도 좀 해보고 참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땅 파기도 전에 10년은 늙은것 같아요.

너무 모르고 싼땅을 샀는데, 왠걸 북향 땅 이네요.ㅠㅠ 설계로도 풀기 힘든..ㅠㅠㅠ

어째어쨰해서 설계가 나왔네요. 두둥...~~!!

 

1층 현관, 거실, 주방, 다용도실, 작은 화장실, 계단 & 엄청큰 주차공간(아까운 내땅)...ㅠㅠ,마당, 데크

예삼이네 땅콩집 1층 평면도

2층 부부침실, 거실, 방1, 방2, 화장실, 세탁실

예삼이네 땅콩집 2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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