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집 단독주택은 젊을 때 살아보자^^

땅콩집, 단독주택은 젊을 때 살아보자^^

땅콩집 단독주택은 젊을 때 살아보자^^

4년전 집을 지으면서 두 남자의 집짓기라는 책을 읽었어요. 집에대한 고정 관념을 바꾸게 되었어요.
그래서 집을 지었던 내용을 블로그 컨텐츠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은퇴후에는 아파트~!!

지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중에 은퇴하고 나이 들어서는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 반듯한 집을 짓고 살아야지라는 말을 종종 들어요.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나이 들어서는 병원 가깝고 시설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살아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아이들을 많이 낳지도 않지만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그래도 북적부적하죠. 그 시기에는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주택에서 사는 게 아이들 정서에도 좋겠죠.

남편들이 쉬는 날 멍 때리고 쇼파에 앉거나 누워있는 것보다 밖에 나와서 고기도 굽고 마당도 정리하면서 살면 추억도 되고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

 

집 짓는데 얼마면 되나요?

그런데 웬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물 지으려면 요즘 땅값이 금값인데 한 10억은 있어야 짓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비싸게 지은 집이라면 10억도 부족한 게 현실이죠.

귀찮을 수도 있지만 찾아보면 저렴한 땅들이 많이 있어요. 당연히 서울에 땅을 사서 단독주택을 짓는 건 비효율적이에요. 그렇지만 수도권 각 신도시나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단독주택 용지를 분양하는 곳도 많이 있고, 그 외에 적당한 땅을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구입할 수가 있어요.

 

집 짓기 비용 단순 계산

토지 구입 3억(100~150평)+건축비 2억(평당 500만 원 * 40)+부대비용 및 세금 5천=5억 5천​ (남편 or 아내에게 땅이 있다면? 2억원대에 집을 지을수도 있어요.) ※건축방법과 상관 없는 단순 계산 예시

 

 

수도권 아파트가 있거나 혹은 전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건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노후에 집 짓고 사시려고 생각하셨던 분이라면 지금 아파트를 버리고 단독 주택에 사는 건 어떤가요? 내가 지은 집이라는 보람과 마당이 주는 여유로움 그리고 자녀&아내에게 자연을 선물하는 색다른 경험이 좋은 것 같아요^^ ※ 단독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어요.

 

사진 계산기

 

집짓기 순서

1. 집을 짓는 것에 대한 대한 동기 부여
2. 대략적인 자금계획
3. 폭풍 검색 & 카페 가입
4.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을 월세로 전환(토지를 구입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하나도 없다면)
5. 토지 구입(자금 계획에 맞는 토지 검색)
6. 토목설계 및 인허가(필요시)
7. 건축설계 및 인허가
8. 시공사 선정(7번도 해주는 시공사가 많이 있음)
9. 건축(측량, 터 파기, 기초공사, 골조, 외장, 내장. 내부 인테리어( 주방, 마루, 붙박이장), 조경공사)
10. 준공, 등기
11. 입주

 

계단 스텝by스텝

 

한번 집을 지어보니 아쉬움도 많이 남고 다시 짓고 싶은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요.
그래서 후회없는 집을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을지 계속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